남양주시 평내동에서 특공무술학원을 운영하는 장지웅 관장은 금년 10월부터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기로 했다. 장지웅 관장이 기부하는 건 돈이 아니라 자신의 재능이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 10명에게 특공무술을 무료로 수강할 기회를 제공하고, 관내 불우이웃 3명에게 매월 3만원씩 현금을 후원하기로 했다.

장지웅 관장은 ”과거 가정형편이 어려워 운동을 못했던 경험이 있어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학원비가 없어 예체능을 하지 못하는 아동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고 싶었고,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조금이남아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동현 평내동장은 “저소득층 아동에게는 운동을 통해서 신체도 건강해지고 올바른 인성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이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역에 사는 아동들에게 좋은 후원자가 생겨 든든하고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