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을 통한 통합의 시작” 지난 100일 평가

첫째, 인사 제도의 변화와 강화
서부 교육장 임용은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주민추천제와 공개심사 방식을 도입했으며, 감사관은 개방형 공모를 통해 교육청 외부의 지역 인사를 임용했다. 또한 공개적인 검증절차를 통해 여러 의견을 통합하겠다는 인사의 방향도 제시했다.

둘째, 학교 혁신을 위해 교육청 조직 개편
‘혁신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혁신과’를 신설하고, 2014년, 도입기부터 2018년, ‘일반화’하는 시점까지 ‘혁신학교’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지난 100일 동안 꾸준하게 ‘혁신학교 설명회’, ‘지역별 교사 연수’를 진행해 왔다.

셋째, 학교교육 정상화 위해 오랜 관행 혁신
여전히 주입식 교육으로 맞춤돼 있는 초등 일제형 지필평가를 폐지하고 수업 중 상시평가 제도로 전환하고 있다.
‘전국 중학교 연합학력평가’도 올해는 자율참여로 바꾸고 내년부터는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다. 학교를 점수로 비교해 줄세우기 했던 <학교평가>제도를 <학교자율평가>로 바꾸었다.

넷째, 인천교육의 청렴과 신뢰 회복
허위 정보 공개, 정보 숨기기 등 정보공개업무를 부적절하게 처리하거나, 부패·공익신고를 방해하는 행위 등에 대한 처분 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거나 횡령한 공무원은 금액에 관계없이 모두 형사고발하기로 하는 등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제도화 했다.

다섯째, 다양한 방식으로 직접 소통 강화
지난 100일이 인사와 조직개편, 청렴제도 확립 등 교육청 안에서부터 변화라고 한다면, 이제는 학교가 변화하는데 좀 더 초점을 두겠다. 앞으로는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의 비전이 구체화 되도록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 갈것이다.

- 학생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늘 듣고 있다.
10월 25일 인천의 모든 중고등학교 대표가 참여하는 300인 원탁토론회를 시작한다. 등교시간 정상화와 두발 규제 완화에 대해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 할 것이다. 원칙과 방향은 세 가지 입니다. 첫째, 건강한 청소년들의 일상. 둘째,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생활지도, 셋째, 충분한 토론과 의견 수렴이다.

- 학부모님들의 어려움부터 헤아리겠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내년부터 중학교 무상급식의 물꼬를 열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광역시만이 중학교 무상급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 선진복지 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의 위상에 걸맞게 시정부와 구청장, 군수와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아내겠다.

‘공문총량제’를 실시 올해 대비 30% 공문을 감축하겠다. 담임교사는 업무를 맡지 않고 생활지도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차적으로 도입할 것이다. 교육청은 각종 정책사업과 전시성 대회를 축소해 간다.

- 인천시민사회가 바라는 혁신하는 교육감이 되겠다.
민‧관이 함께하는 협치 기구인 가칭 <행복인천교육자치협의회>를 올해 안에 만들어 수직에서 수평으로, 닫힘에서 열림으로 교육행정 구조를 바꾸어 나가겠다.

인천 교육행정의 중심은 교육감이 아니라, 43만 인천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란 것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