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강원도 생태체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홍성구)과 함께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홍천군 까르돈 야생학교에서 어린이 캠프를 개최한다.

민병희 교육감은 오는 11일 오전에 행사장을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생태체험 교육이 학생 복지에 기여를 하고, 관광자원으로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밝힐 예정이다.

민 교육감은 생태체험 교육과 체험관광을 접목시켜 지역경제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 수립을 선거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도교육청의 지원과 강원대 산학협력단의 주관으로 이뤄지는 이번 캠프는 20여 년간 생태보존지역으로 지켜온 강원도 홍천 까르돈 생태학교에서 강원도 지역의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캠프 및 모든 프로그램에는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영상체험과 생태체험을 테마로 △생태 캠프, △마이크로세계 생태 관찰, △숲 속 음악회, △생태마임, △숲 속 영화관, △생태 그림 그리기 등의 프로그램이 강원도 초등학생들에게 우리의 자연과 생태를 배우고 꿈과 상상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강삼영 도교육청 대변인은 “이번 캠프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교실 복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