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문종국)은 10월 18일(토)~19일(일) 이틀에 걸쳐 마루공원(강남구 일원동 소재)에서 초․중․고등학생 및 가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2014 강남,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강남독서문화협력망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강남 북 페스티벌’은 강남구청, 강남구립도서관,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강남문화재단, 강남교육지원청이 함께 하는 행사로 다양한 독서 체험활동을 통해 책과 친숙해지는 계기를 갖고, 책의 새로운 모습을 표현하고 발견하는 장을 열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기르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독서마당, 토론마당, 나눔마당으로 구성돼 있으며 독서토론대회, 책 읽는 가족 사진전, 빅북아트, 잠자는 책을 깨워라!(책 교환 행사), 작가와 놀자, 책읽어주는 양탄자, 독서동아리 판넬 전시, 야외도서관 등 다채로운 참여 행사로 이루어져 ‘혼자 읽는 책읽기’에서 한걸음 나아가 ‘함께 읽고, 함께 나누고, 함께 꿈꾸는’ 시간을 갖게 된다.

가을 속으로 한걸음 다가서는 시월, 아름다운 자연의 품 안에서 펼쳐질 이번 ‘강남 북 페스티벌’은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요!”라는 슬로건에서 볼 수 있듯 늘 우리 곁에서 사람과 사람의 사이를 이어주는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져 공감하고 소통하며 서로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따뜻한 자리가 될 것이다.

강남교육지원청에서는 이번 ‘강남 북 페스티벌’을 계기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나눔과 어울림의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