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학생교육원 해양환경체험학습장(원장 김인영)에서는 지난 17일(금)~18일(토) 1박2일 동안 장애가족을 대상으로 ‘장애가족 힐링캠프’ 행사가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가족 약 50명이 참여했으며, 인천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 창의인성교육지원과 주관으로 운영됐다.

행사는 가족관계성 증진 프로그램, 심신단련 프로그램, 환경 탐구활동 및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장애가족 힐링캠프’는 장애가족의 자녀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의 결속력을 다지며, 가족화목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인천광역시학생교육원 김인영 원장은 “가정에 심신이 건강하지 못한 가족이 있다는 것은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의 가족들에게도 많은 고통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 구성원들의 심신을 단련하고, 정신적으로 힐링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한 장애가족은 “심신이 불편한 장애자와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가 많지 않은데 이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으며, 개인적으로도 많은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인천학생교육원에서는 10월 중, 가족들이 함께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가족 별바라기 체험’, 여중생들의 감성을 터치할 ‘파도소리 감성캠프’, 강화의 역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마니산 역사길’등의 체험활동이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