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지난 30일 학교현장에서 교권침해 및 각종 민원 등으로 교원들이 겪는 스트레스의 원인과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관내 유․초․중․고 교사 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직 스트레스 치유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차명호 교수(평택대)는 “교사가 겪는 스트레스의 요인을 변화하는 교육현장과 학생 특성의 변화 등의 외적요인과 교사 자신의 정체성 및 자신감 부족, 변화하는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는 부적절한 신념 등 내적요인으로 나누어 설명하면서, 결국 교사의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심리치유 및 장단기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외적요인의 제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교사의 긍정적 마인드 갖기, 스트레스 해결에 대한 학교공동체적 대응, 교사자신의 성장을 통한 치유 등을 통해 교사의 스트레스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김우일 장학관(교원인사과)은 “행복한 교사가 행복한 학생과 학교풍토를 만드는 핵심”이라고 하면서 교사 스트레스 치유에 교육청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