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학생들의 언어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행복 톡(Talk)톡(Talk)’ 자료 3종 세트를 14일(금)에 보급․완료하고, 전 초․중․고등학교에 오는 17일(월)부터 21일(금)까지 ‘욕설없는 주간’을 운영한다.

언어폭력은 교육부에서 실시한 1학기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피해율이 34.6%로 학교폭력 중 가장 심각한 피해 유형이다.

“행복 톡(Talk)톡(Talk)” 자료는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 및 학부모 대상으로 각각 60,000부를 배부하는 학생용 스티커와 학부모용 냉장고 부착 종이자석, 초․중학교 전체 교원 17,500명에게 배부하는 교사용 마우스 패드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자료는 학생들에게는 친구, 선생님, 부모님이 듣고 싶어하는 말로 구성된 친구톡톡․스승톡톡․엄마아빠톡톡으로, 교사에게는 제자톡톡, 학부모에게는 아들․딸톡톡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적인 말로는 “우와! 너 진짜 잘하는구나!”, “선생님 덕분에 학교에 오는 것이 즐거워요.”, “부모님이 계셔서 저는 행복해요.”, “와~ ○학년 ○반 정말 특별해. 파이팅!”, “우리 아들․딸! 장하다. 네가 자랑스러워.” 등이 있다.

또 ‘욕설없는 주간’에는 “행복 톡(Talk)톡(Talk)” 자료, 언어문화개선 동영상 자료, 훈화자료집, 학생․교사․학부모용 언어습관 자가진단표 등의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교육과정과 연계한 언어문화개선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학교는 바른언어사용 서약식, 나쁜 말 버리기 상자, 칭찬 릴레이․선플 달기, 학생․교사․학부모 간 존대어 사용의 날 운영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행복 톡(Talk)톡(Talk)’ 자료 보급과 ‘욕설없는 주간’ 운영을 통해서 학생들이 욕설, 차별언어, 편견언어, 비난언어 등을 대폭 줄일 뿐만 아니라, 바람직한 의사소통․비폭력대화 언어문화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