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사)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와 공동으로 지난 10일 오후 3시,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100만 선플자원봉사단 출범식’을 동도중학교 강당에서 500여 명의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범국민 언어문화 개선을 위해 선플운동본부에서 추진 중인 ‘전국 100만 선플자원봉사단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출범식에 참석한 우동기 대구광역시교육감은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악플 대신 상처받은 이들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선플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출범식을 가지게 되었고 선플자원봉사단 여러분이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선플운동본부 이사장 민병철 건국대 교수는 “많은 학생, 교사, 학부모님들이 100만 선플자원봉사단에 참여해 응원과 배려의 선플문화를 확산시켜 악플 없는 사회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한구 국회의원은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선플은 화합을 이끌어 내는 힘을 가지고 있으니, 선플달기를 통해 지역간, 세대간 화합을 이루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선플운동은 건전한 비판이 아닌 근거 없는 악플이 당사자에게 얼마나 큰 고통과 피해를 주는지를 인식하게 하고 사이버 언어문화 개선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가꾸어 나가자는 취지의 운동으로 2007년 5월 23일 발족한 선플운동본부가 주창한 것이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앞으로 선플운동을 확산시켜 학생들이 올바른 언어 사용을 습관화하고 사이버 폭력을 예방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