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신)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정보화능력 향상과 바람직한 여가생활 확대를 위해 “2014 안성맞춤 특수학교(급) 정보화대회 및 e-스포츠대회”를 지난 20일(목) ~ 21일(금) 이틀간 백성초등학교와 안성고등학교에서 관내 초·중·고 특수학급 재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정보화대회는 ITQ한글을 기준으로 초, 중, 고 학급별로 실시됐고, e-스포츠대회는 카트라이더와 닌텐도 Wii 스포츠 탁구 2개 영역을 초등부, 중·고등부로 나누어 실시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그동안 준비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여 대회에 관심이 많았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대회 참가 학생은 “집에 가면 매일 게임만 했는데 정보화대회를 준비하면서 워드 공부 많이 했어요”라고 했고, 인솔 교사는 “지역에서 이런 대회가 열려 도대회 및 전국대회에 못나가는 학생들에게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은 것 같다”고 했으며, 학생과 함께 온 학부모님은 “우리 아이가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몇 주간 열심히 노력했는데 결과와는 상관없이 그 과정이 너무 보기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김영신 교육장은 “이번 대회가 우리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한 계기가 되고, 올바른 여가문화가 정착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다양한 대회를 통한 학생들의 소질 발굴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