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연남)은 5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연천교육발전위원회 위원(군수, 군의장, 도의원, 시민단체, 학부모, 학교장 등) 17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연천교육 현안협의회를 실시했다.

먼저, 교육장의 현안의제 발제에서는 최근 6년 간 연천관내 초등학생 수가 무려 34%나 급감하고 있는 현실에서「접경지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한 연천교육지원청의 그간의 노력이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지역의 교육공동체가 깊이 공감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방안 모색과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는 발전적인 협의회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의회를 방청한 학부모는 “연천교육이 처한 절박한 현실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교육의 중심에 학생이 있고, 학생의 꿈이 자랄 수 있는 학교를 살려야 한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학교 살리기 사업이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방청 소감을 밝혔다.

정연남 교육장은 “접경지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는 교육지원청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면서 “유관기관과 학부모, 학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며 연천교육지원청 교육가족 모두는 작은 학교를 살리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