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기초 튼튼, 즐거운 배움을 통한 학력신장을 위해 참학력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참학력은 기초학력과 자기주도적인 학습력을 기반으로 비판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등 고등사고능력을 포함한 지성을 발달시키고 이와 동시에 사회성, 인성 등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전라북도의 학력관이다.

참학력지원센터는 참학력 신장을 위해 교육과정, 수업, 평가에 대한 입체적인 지원과 토론협력형 수업, 프로젝트 수업 등 전라북도교육청의 학력 관련 사업을 기획,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12일 전북도교육청은 참학력 지원센터가 2015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학력신장협의체 운영, 참학력 모델학교 운영, 중등 맞춤형 학력 신장, 수업혁신을 위한 수업축제, 예비교사 아카데미 등을 총괄하면서 전라북도의 모든 학교의 학교혁신과 학력신장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학력신장을 위해 교사들의 학습공동체를 기반으로 독서토론모임과 수업 나누기 활동을 활성화하고 기초학력 다지기, 수업과 평가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될 참학력 모델학교는 교당 5백만원씩 지원되는데 2015년에는 초등 20개, 중등 24개 등 총 44개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장교사 60명으로 구성된 참학력 컨설팅단을 양성, △교육과정 △수업 △학생평가방법 개선을 위해 교사들을 집중적으로 장기간 지원하는 활동도 하게 될 계획이다.

또 수업축제를 통해 교사의 수업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교사로서의 자존감을 높여 자발적인 수업혁신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한 아카데미 운영도 맡게 된다. 전북대 사대와 전주교대와 협의해 교육과정을 학교현장의 요구에 맞게 개선하고 임용과정의 연계성도 높이는 노력을 시도할 것이다.

최지윤 전라북도교육청 장학사는 “참학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교육청내의 소통을 확대하여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교사들을 집중 지원하여, 학생들의 지적인 발달과 인격적 성장을 통한 참학력 신장을 이루어가고, 이를 통해 전라북도의 공교육 모델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