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공립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 교장과 행정실장 등 총 1,600여명을 대상으로 12월 15일 김제지역을 시작으로, 권역별 예산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권역별 예산설명회는 2015학년도 학교회계 재정 운용 및 예산편성 기본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단위학교별 예산 균형 유지, 재정 규모와 여건을 고려한 자율적인 예산 편성과 집행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을 통해「학교교육계획」및 중․장기계획을 반영한 체계적이고 연차적인 예산편성과 교사, 학부모 등 학교구성원의 참여를 확대하여 투명성과 효율성 확보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게 된다.

특히 지방교육재정의 재원이 부족하여 학교회계 예산 사정이 열악함에 따라 학교기본운영비 배분단가의 94%를 적용하므로 교직원회의 또는 부장회의 등 조정위원회를 통해 낭비성 예산 편성을 지양하고 건전한 재정 운용을 도모해야 한다.

아울러 학교회계전출금 목적사업비 집행잔액 10만원 이상은 교육비특별회계로 반납을 원칙적으로 하고, 회계연도 내에 집행이 어려운 사업은 이월금제도를 활용하여 순세계잉여금이 당해 연도 세입결산액의 5% 이하가 되도록 집행하여 학교기본운영비가 감액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한편, 설명회가 끝난 이 후, 업무추진비와 계약 관련에서 감사 지적 사례가 반복됨에 따라 향후 감사에 지적사례가 재차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추진비 주요 감사 지적사례와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업무 사례도 공유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단위학교 학교회계 재정 운용에 직접적으로 관계되는 학교장과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설명회인 만큼, 이번 예산설명회가 교육청과 학교의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활용되어 단위학교 재정 운용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