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소속의 중등교사들이 인성교육의 수위(秀偉)에 섰다.

지난 12월 11일 교육부와 세종시교육청이 주최하고 국립공주대학교 인성교육중심수업지원센터가 주관한 ‘2014년 인성교육중심수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리 대구의 중등교사들이 대상과 최우수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 대회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인성교육중심수업강화’정책의 추진에 따라 2013년 처음으로 시작돼 올해 2회 째 맞는 대회로써 학생 참여 중심의 교수․학습 방법과 과정중심의 평가 방법의 도입으로 교육의 본질을 구현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과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교실수업개선 사례의 발굴 및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대회이다.

초, 중, 고등학교 급별로 심사가 이루어진 공모전에서 중학교의 대상은 「마중물인성교육연구회」가 차지했으며, 고등부 최우수상은 도원고등학교 정미애교사가 차지했다.

정교사는 인성교육은 도덕과 윤리시간에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심미적인 체험을 통해, 조화의 예술인 음악을 통해서도 인성교육은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번 대회의 큰 성과는 우리 대구교사들의 수업에 대한 고민과 열정을 충분히 보여주는 결과이며, 지금도 드러나지 않게 자신의 수업을 변화시켜나가는 수많은 대구의 교사를 대표하는 큰 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들은 2015년 1월 8일~9일 교육부로부터 시상과 함께 우수사례 발표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