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6일부터 2월 28일까지 기부와 나눔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2014년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운동’은 중·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자신이 착용하던 교복을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물려주어 지원하는 운동으로, 나눔 문화 확산, 가계부담 경감은 물론 학교를 떠나는 졸업생들이 후배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추진하면서 울산시교육청은 중·고등학교 117개교 중 70개교에 대하여 1벌 당 6,000원의 세탁비를 지원하기 위하여 총 2천7백6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졸업예정 학생들로부터 기증받은 교복 5,132벌을 세탁할 수 있도록 해당 예산을 각 학교로 교부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운동’ 통해 선·후배 간 따뜻한 사랑의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자원 재활용 등 학부모 가계부담 경감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