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각급 학교 당직용역 근로자의 열악한 근무여건과 임금체계 개선을 위해 ‘학교당직자 권익보호를 위한 근무여건 개선안’을 교육청 산하 각급 학교에 시행하도록 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학교당직자 권익보호를 위한 근무여건 개선안’에는 주1회 휴무보장과 명절연휴기간에 대체인력을 용역업체에서 지원하고, 평일 6시간, 공휴일 9시간 이상을 적정한 근로인정시간으로 인정했으며, 특히 고등학교 당직자에게는 야간 근로시간(22시~23시)을 인정해 적정 인건비가 보장되도록 하는 원가계산서 등 공고, 계약 관련 표준안을 담고 있다.

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 제도개선 권고와 각급 학교 당직운영 실태조사 등에 따라 이에 대한 문제점을 적극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월 초중고 행정실장과 교육청 관계자를 포함한 T/F팀을 구성 운영해 동 개선안을 마련한 만큼 개선안이 각급 학교에서 이행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광주광역시교육청 총무담당사무관은 “학교당직자 권익보호를 위한 근무여건 개선안 시행으로, 교육의 신뢰성과 만족도를 높여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광주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각급 학교에서도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