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5일 도교육청 별관 1층 한서실에서 2015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을 논의하고자 위원장, 부위원장, 5개 분과위원장이 참석하는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분과위원회 운영, 설문조사, 설명회 등 ｢2015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지난해 7월 1일에 구성한 제2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정기적 모임으로 도교육청의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집약하는 활동들을 하고 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는 홍인기 위원장을 비롯해, 양미숙 부위원장, 김생수, 최광철, 이명진, 김동수, 김희철 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하며, 논의된 ｢2015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은 2월 전체 회의에서 확정한 뒤 3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지난해 도교육청은 △급식 일수와 학교 교육과정 일수의 차이 개선, △3층 이상 건물 안전바 설치, △행복더하기학교와 자유학기제 사업 시행 확대, △지역교육지원청 위원회 구성 시 주민참여예산위원 참여 같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제시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 바 있다.

홍인기 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제도적 장치이며 도민이 예산에 참여한다는 점에는 의미가 크다”면서 “꼼꼼하고 성실한 활동으로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모두를 위한 강원교육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힘과 지혜를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시,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반영함으로써 교육예산 편성과 운영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행정중심 재정 운영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