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중․고등학교 장애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학년도 특수교육대상학생 겨울계절학교’를 종료했다.

지난 1월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실시된 이번 겨울계절학교는 방학 중 장애학생들의 지속적인 교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과 학생 돌봄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계획됐다.

계절학교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요리활동, 공예활동 등의 직업체험활동과 과학실험, 음악, 미술, 체육 등의 교과활동, 영화관람, 재래시장견학, 마트이용하기 등의 사회적응활동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특히 1박 2일 전통문화체험학습 운영으로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매년 계절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양00(선덕여고 3학년)은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돼 마지막으로 참여한 계절학교인데 너무 재미있었고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며 ‘다음에 참여를 못하게 된다니 너무 아쉽다.’고 끝내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계절학교를 운영한 경주교육지원청 임경 교육지원과장은 ‘학생들에게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계절학교 운영을 위해 수고하신 선생님들과 학생, 학부모님 모두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및 학부모 지원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