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일 오후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2015 초등 신규임용예정교사 직무연수’에 참석해 ‘서울교육의 방향’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초등, 유치원, 특수 등 총 626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직무연수는 ‘교사로서의 자질과 소양 함양 및 투철한 교육관 확립’, ‘교육과정 운영 및 서울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력 제고’, ‘교수·학습지도 및 생활지도 등 직무에 대한 전문성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조희연 교육감은 강연에 앞서 이번 신규 임용 교사들을 향해 “시험에 합격하기까지 많은 노력과 준비과정이 있었을 것”이라며, 시험 합격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또한 조희연 교육감은 “발령 때까지 남은 기간 동안 아이들과의 관계적 소통에 대해 충분히 준비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좋은 선배를 찾아 멘토로 삼고 적극적으로 배우기를 바란다는 말과, ‘새내기 교사로서 쉬운 방법 보다는 ’어렵지만 바른 길‘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조희연 교육감은 ‘2015학년도 서울시교육청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번 강연에서도 초등교육과 관련해, 2015년에는 ‘교복 입은 시민’ 프로젝트 등 학생 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것과 ‘질문이 있는 교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세계화 시대에 열린 시각과 태도를 갖는 ‘열린 세계시민 교육’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을 다시 한 번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