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계양도서관(관장 이진경)은 지난 4일(수) 문자해득교육 ‘글오름학교’ 프로그램 2단계 개학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학식에서는 비문해학습자 글쓰기 능력 향상 및 우수사례 발굴을 취지로 개최된 제9회 문해학습자 체험수기 대회에서 입상한 학습자들의 수상작 발표시간도 가졌다.

글오름학교를 담당하는 윤한진 팀장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라는 말이 있듯이 벌써 3단계 중 중간까지 달려온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학습자 모두 졸업장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계양도서관은 2013년 7월부터 인천광역시교육청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프로그램』 시범운영 기관으로 지정돼 현재 30명의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2단계 과정을 운영 중이며, 전 과정(1~3단계)을 모두 이수한 학습자는 초등학력을 인정받게 된다.

2단계 교과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미술, 음악으로 일상생활에서의 다양한 활동(달력보기, 축하카드쓰기, 가계부쓰기 등)을 활용해 1단계에서 학습한 문해력을 생활의 여러 부분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