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일 오전 ‘교복 입은 시민’육성을 목표로 하는 ‘2015 학생자치활동 활동화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발표를 통해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기본 추진전략으로 △‘학생회ㆍ동아리 활동 활성화’ △‘민주적 토론ㆍ합의 문화 정착’ △‘교원의 학생자치 지도 전문성 신장’ △‘학교ㆍ지역사회에서 학생참여 확대’를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학생회ㆍ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위해 ‘학급 자치활동 시간 확보(2014년 연8회→2015년 연17회(월2회 이상 권장))’, ‘학생자치 모델학교 운영ㆍ지원(초ㆍ중ㆍ고 100교, 교당 200만원 지원)’, ‘학생참여위원회 구성ㆍ운영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미 학생자치활동의 모범사례가 많지만, 이번 ‘학생자치활동 지원계획’에는 ‘성장과 배움의 주체로서 시민적 권리를 인정받는 학생, 민주적이고 능동적으로 교육을 실천하는 교사, 민주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학교경영의 혁신을 이끄는 학교장’ 등과 같이, 민주시민사회에 부합하는 교육주체들의 변화를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희연 교육감이 밝힌 ‘교복 입은 시민’프로젝트가 갖는 의미는 △‘ 학생들의 자기결정 능력 제고 △‘ 학생들을 ‘교복 입은 시민’으로 대우하는 교육철학적 전환 △‘ 창의적 체험활동 등은 학생의 새로운 능력 육성의 계기 △‘기존 민주시민교육 및 학생자치활동의 심화와 확장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또 “학생들이 ‘교복 입은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가 지원하고, 과정 중심의 학생자치활동이 현장에서 우선되도록 적극 안내해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학생 개개인이 권리의 주체로서 인정받고, 참여 중심의 자치활동을 통해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