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생학습관(관장 인경식)은 3월 기획공연으로 「아르츠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바리스타 앤 클래식」을 지난 19일(목) 오후 7시 미추홀에서 개최했다.

지휘자 남돈순의 오프닝 멘트를 시작으로 커피를 사랑한 음악가 바하의 G-선상의 아리아, 베토벤의 미뉴엣,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NO.1이 연주됐다.

이어 바리스타 이세나가 커피의 종류에 대한 설명과 에스프레소에 여러 가지 디자인을 그리는 ‘라떼아트(Latte art)’를 선보였다. 공연의 극을 장식할 보컬 정예지(리마)가 Fly to the moon를 열창하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마지막으로 영화 미션 중 Gabriels Oboe와 여인의 향기 테마곡인 PorunaCabeza가 연주됐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커피향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음악이 듣기에 너무 좋았다.”, “크로스오버 공연이 신선했다”, “클래식이지만 친숙한 음악으로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기 좋았다”고 했다.

인천평생학습관 인경식 관장은 “관람객들이 무겁고 어렵다고 여겨졌던 클래식에 음악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와 진한 커피향이 어우러져 공연자와 관객이 소통하는 양방향 콘서트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6월 18일(목)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선사하고자 자전거 탄 풍경의 「자전거 탄 풍경의 더 클래식」공연을 인천평생학습관 미추홀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6월 4일(목) 오전 9시부터 인터넷 접수(www.ilec.go.kr) 선착순 무료 마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