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의 인사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방공무원 인사정책 개선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2월 4일부터 2월 23일까지 5급 이하 지방공무원 3,5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공무원 인사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다.

도교육청은 ‘보통’ 응답자를 포함 91%이상이 만족스럽다고 응답한 것으로, 본인이 인사발령 대상자가 아닌 경우 대부분 ‘보통’으로 응답하는 것을 고려하면 대다수가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운영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인사와 관련하여 청렴만족도에 대한 설문에서도 만족스럽다(53.3%)가 불만족스럽다(5.2%)보다 월등히 높은 점으로 볼 때, 이번 인사에서 인사 관련 청탁이나 학연·지연 등의 부조리가 거의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행 지방공무원 인사정책 중 잘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는 △인사발령 사전예고제 운영 △지역 간 전보 순위 공개 △승진후보자 명부 순위 공개 등 투명성을 높이는 정책을 꼽았으며, 수정 및 보완해야 할 일로는 △지방공무원 성과상여금 △지방공무원 국외연수 실시 △타 시/도간 인사교류 정책을 꼽았다.

이종열 도교육청 총무과장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지방공무원 인사행정 운용의 결과”라 자평하면서,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분야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관련 규정 개정과 지도․감독 강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은 도교육청 소속 5급 이하 지방공무원 설문조사 대상자 3,529명 중 2,175명이 참여해 응답률은 61.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