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교육부의 최종 ‘수능 출제오류 개선방안’이 발표됐다. ▲출제진에서 특정대학 출신비율을 평균 20%로 하향, 교사 비율 점진적 확대 ▲출제진과 별도로 문항점검위원회 구성‧운영 ▲문제가 제기된 문항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배제 ▲전년과 같은 출제기조 유지 ▲수능 EBS 교재 70% 연계 유지 등 골자로 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예측 불가능한 수능, 예측 가능하게 문제은행식 국가기초학력평가 (초․중․고 12년 총괄 진단평가)로 전환, 부분적 개선만으로는 수능 출제 오류, 난이도 조절 개선에 대한 학교현장 신뢰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며 근본적인 개혁 방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능은 ▲반복되는 출제 오류 ▲난이도 조절 실패 ▲변별력 상실 ▲폐쇄형 출제방식 등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교총은 이번 교육부의 ‘수능 출제오류 개선방안’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 판단하며, 수능, 내신, 면접 등 입시제도에 대한 상호 연계성 등 생명력을 갖춘 방안 마련을 위해 교육부-대교협-교원단체-학부모단체 등 민‧관이 상호 협의, 개혁 방안을 도출하는 ‘대입제도 개혁 상설 기구’를 구성할 것을 강력히 제안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