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연구원(원장 심교섭)은 6일부터 두 달간 사이버학습 학습나눔터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학습나눔터는 학생과 선생님이 5분 학습 동영상을 만들어 이를 경북사이버학습 홈페이지에 탑재하면 다른 친구나 선생님이 학습이나 수업 자료로 활용하는 사이트이다.

공모전에 참가하기 위해 필요한 콘텐츠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의 핵심 문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5분 내외의 동영상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금까지 주로 선생님들이 만든 온라인 콘텐츠로 공부하던 학생들이 또래 친구들이나 다른 선생님이 제작한 동영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또한 동영상을 만드는 학생도 제작하는 과정에서 가르치면서 배운다는 말처럼 자신의 지식을 다시 정리할 수 있다.

공모전 출품작은 전문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우수한 콘텐츠를 만든 선생님 20명에게는 경상북도교육감 표창을, 학생 40명에게는 경상북도교육연구원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심교섭 경상북도교육연구원 원장은 "온라인 사교육 시장이 점점 늘어나고 비용도 많아져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가르치면서 배운다는 말처럼 선생님이나 학생들이 직접 수업 동영상을 만들고 공유하는 학습나눔터가 활성화되면 무료로 운영하는 경북사이버학습이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