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효자초등학교(교장 김영순)는 6학년을 대상으로 8일(수) 체력 향상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형산강변 산책로를 왕복하는 마라톤 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2주간의 기초체력 운동을 거쳐 6학년 전체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기초 체력이 약한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체력 향상과 지역사회를 사랑하고 참여하는 즐거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효자초에서 특색있게 실시하는 7560+ 아침운동, 플로어볼, 토요스포츠 활동과 연계한 스포츠 활동으로 기초 체력 향상은 물론 서로를 이해하고 학교 폭력 없는 활기찬 학교 문화 운동 확산과 평생체육활동으로의 참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였다.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와 풀코스로 나누어 개최했으며, 하프코스는 1.5km로 엔젤인어스 맞은편 자건거 및 보행자 전용길→효자 SK뷰 1차 아파트 끝→황토길과 만나는 내리막길→강변 황토길로 돌아오고, 풀코스는 하프코스 2회 반복이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부모님과 같이 산책하던 길을 친구들과 함께 달려보니 조금은 힘들었지만 우리 지역사회의 소중함과 기초 체력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영순 교장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이번 형산강변 산책길 마라톤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운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