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0일(금) 오후 4시 본청 11층 강당에서 학생인권조례에 따라 100명으로 구성된 ‘서울학생 제4기 학생참여단 발단식’을 개최한다.

학생참여단은 서울시내 각급학교 학생 310명이 공개모집에 지원해, 11개 교육지원청별 추첨·선발된 80명과 소수자 학생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절차를 밟아 선발된 20명 등 총 100명으로 구성됐다.

내년 2월말까지 활동하게 될 제4기 학생참여단은 교육감의 학생인권 증진과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수립 과정에 각 학교를 대표하여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향후 주요 활동계획은 ▲ 직접선거를 통해 1년 동안 학생참여단을 대표할 대표단을 구성하고, 연 2회 정기회와 필요한 경우 임시회를 개최한다. ▲ 교육감과의 대화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정책에 관한 의견을 직접 교육감에게 전달한다. ▲ ‘인권 캠프’ 등 자치활동을 통해 학생참여단의 역할과 기능은 물론 인권에 대한 이해와 인권 감수성을 높인다. ▲ 「서울시 학생의 날」 자치행사를 주관하여 학생인권 증진을 위해 각종 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행사에는 제4기 학생참여단 100명, 학부모 35명과 함께 조희연 교육감, 김문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정진성 학생인권위원장, 서울특별시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발단식은 김문수 위원장의 축사, 조희연 교육감의 격려사와 위촉장 수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은 제4기 학생참여단의 의견을 적극 수렴·반영하여 학생인권 증진과 인권친화적 교육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