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15일 더케이경주호텔에서 경북학습종합클리닉 학습상담사, 학습코칭단 등 140여명을 대상으로 실무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2015년 경북학습종합클리닉 사업 이해도 증진을 통한 실무자 역량강화 및 사례 공유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성 향상과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주 열 원장(주열정신건강의학과)은“학습장애와 학습부진의 이해”라는 주제로 학습부진과 관련된 정신과적 질환의 접근방법, 학습장애와 읽기장애의 선별 등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선별검사나 효과적인 개입방법을 안내했다.

또, 이경하 소장(부산심리치료연구센터)은 정서행동 장애를 가진 학습부진학생 지원을 위한“놀이치료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강의에서, 놀이치료의 이론적 배경, 치료 요소, 치료 과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이 강의는 학생들과의 래포 형성, 자기 표현, 놀이 활동 등 상담 과정에서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제시했다.

연수 참가자들은“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표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많은 현실에서 치료자와 내담자 사이의 적절한 통로 역할을 하는 놀이치료 활동이 학교 현장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종식 교육정책국장은“연수가 경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실무자들의 전문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학습클리닉센터 실무자들의 부진학생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코칭 프로그램 개발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