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공업고등학교(교장 정인수) 여자태권도부 이진주(2학년), 박보의(2학년), 이문옥(2학년)선수가 경기도 평택 문화체육센터에서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개최된, 제42회 한국중·고태권도연맹회장기전국태권도대회 여고부에 출전해 헤비급의 이진주와, 미들급의 박보의, 밴텀급의 이문옥 선수가 각각 금메달 획득하며 금메달 3개로 여고부 종합우승을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헤비급의 이진주는 결승전에서 대전체고 이수국 선수를 6:3, 미들급의 박보의는 결승전에서 구남보건고 김하나 선수를 7:2로 가볍게 따돌리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밴텀급에 출전한 이문옥 선수는 결승전에서 충남체고 유지혜 선수를 상대로 3회전 종료까지 7:7로 승부를 내지 못하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다 서든데스 선취점 득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향한 첫 발을 내딛는 대회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한편 정인수 교장은 금메달 3개 획득으로 여고부 종합우승의 쾌거를 크게 칭찬하며 “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작년에 풀지 못한 금메달의 한을 풀어 달라.” 하면서 앞으로도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