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흥초등학교(교장 김종근)에서는 30일(목) 『신나고 흥겨운 꿈·끼 한마당』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신흥 판굿 체험한마당’ ‘체육한마당’과 ‘문예한마당’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전교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상호 교류 활동을 통해 인격을 존중하는 마음과, 올바른 인성 함양의 좋은 기회가 됐다.

『신흥 꿈·끼 한마당』은 신명나는 우리 가락으로 힘차게 문을 열었다. 축제의 여는 마당은 ‘신흥 판굿 체험한마당’으로, 신흥어린이들은 2014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농악 중 중요무형문화재에 지정된 임실필봉농악을 중심으로 사물놀이, 판굿, 개인놀이 등의 공연을 먼저 관람했다.

관람을 마친 후 운동장에서는 신나는 ‘신흥체육한마당’이 펼쳐졌다. 학년별 달리기와 단체 경기, 꿈팀과 끼팀의 대항 이어달리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코너별로 학부모님들의 자원봉사가 더해져 더욱 뜻 깊은 축제가 됐다.

신흥어린이들의 다양한 끼는 『신흥 문예 한마당』의 시화, 그림 전시회의 작품을 통해 엿볼 수 있었다. ‘봄’을 주제로 한 학생들의 그림 및 시화 작품을 진입로를 따라 전시해 감상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회 회장은 “예전에 비해 밖에서 뛰어놀 기회가 적은 아이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신나게 즐기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든 것 같다. 앞으로도 『신흥 꿈·끼 한마당』이 아이들이 행복하고, 꿈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