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은 1일 월례조회에서 직원들에게 어려움과 희망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기 위해 몇 가지를 제언했다.

이는 김 교육감이 요즘 각 지역과 학교를 방문하고, 각 과와도 만나서 소통을 하던 중 “각 지역교육지원청, 학교, 선생님들의 고민이 다르지 않다”며, 함께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각자 고립되어서 고민을 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5가지 제언을 밝힌 것이다.

첫째, 소통의 장, 희망의 통로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이는 “전체 교직원들이 서로 연결되어 생각을 함께 공유하고 추진할 때 정책에 힘이 생기고 탄력이 붙는다”며, 대화의 장․인터넷․홈페이지․SNS 등 온․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하고, 촘촘하게 연결하여 고민을 나누는 소통의 관계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둘째, 우리 실력을 키울 수 있는 협력에 눈떠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상은 경쟁의 시대에서 협력의 시대로 바뀌고 있다”며, 개방과 소통, 공유와 협력을 강조했다.

셋째, “인재관이 바뀌고 있다”며, “우리교육청에서도 시대에 맞는 인재관을 정립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넷째, 즐거운 직장 문화를 강조하면서 “즐거움 없는 직장은 긴장의 연속이고, 스트레스와 만병의 원인”이라며, 즐겁고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각 과의 팀별로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스토리 있는 정책을 펼치고, 스토리 있는 과정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겉으로 드러난 실적이나 결과가 아닌 성공의 과정과 실패의 과정에서 생기는 이야기 또는 에피소드를 공유해, 함께 공감․지지․응원․격려할 수 있도록 하자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