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1일 특성화중과 특목고에 대한 운영평가를 지난 3∼4월에 실시하고, 특성화중 및 특수목적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의 2015년도 평가대상 특성화중은 부산국제중, 부산예술중, 브니엘국제예술중 등 3개교이며, 특목고는 부산과학고, 부산체육고, 부산국제고, 부일외고, 부산외고, 부산국제외고, 부산예술고, 브니엘예술고 등 8개교이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대해‘교육부의 평가지표 표준안 및 2015년도 운영성과 평가 계획’에 따라 각 계열별로 외부위원을 포함한 평가단을 구성한 후 서면(운영보고서)평가와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운영 성과 평가 결과 특성화중･특목고 지정취소 기준에 해당하는 ‘미흡’평가를 받은 학교는 없었다.

다만, 특성화중 지정ㆍ운영위원회 및 특수목적고 지정․운영위원회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외국어고의 경우 이공계열 진학을 위한 자연계 과목 개설은 교육청의 지도 후 개선됐으나 상시 점검해 지도하고, A 예술중의 경우 특성화중 지정취소 기준 점수(60점)는 상회하지만 전반적으로 미흡한 지표가 많아 특성화중 설립취지에 적합하게 학교를 운영하도록 상시 지도․감독을 권고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특성화중･특목고 운영성과 평가가 5년 주기로 실시되지만 위원회가 제시한 의견을 반영해, 학교가 지정 목적에 적합하게 운영되도록 학교 평가 및 장학지도 등으로 철저한 지도ㆍ감독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