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은 당선 1주년이 된 4일 월례조회에서 지난 제주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종합6위 및 장애인체전에서 종합3위의 성적을 거두어 준 선수와 임원들의 노고를 격려한 후 충북 교육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몇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정책역량의 강화를 주문했다. “전국에서 누구와도 논쟁해도 뒤지지 않는 자기 정책분야가 있어야 한다”며,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해 전문가적 식견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함께 힘을 보태 주는 집중과 몰입, 생각의 결집이 필요하다”며, 타 부서의 일이라 하여 방관하지 말고 잘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점검하도록 주문했다.

셋째, “부분별 집중을 넘어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조화는 존중과 배려에서 시작되며, 자신의 정책이나 주장을 펼칠 때 자신이 맡은 분야가 ‘함께 행복한 교육’안에 어떻게 스며들어 가야 조화로울 수 있는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넷째, “여름철 각종 재난과 안전, 보건에 대하여 집중해 달라”며, 특히 메르스(MERS)에 대해 정확한 사실이 학교 현장에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요즘은 SNS를 통해서 의혹과 소문이 빠르게 번지므로 정확한 내용을 모르면 학생과 학부모가 크게 불안해 하니 대책반이 침착하게 연락망을 갖춰서 단일 창구에서 정보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다섯째, “교육현장을 지원하는 직원여러분이 행복해져야 한다”며, 즐거운 직장문화를 갖추고, 짬짬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가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자유학기제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