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명문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팔달중학교(교장 변혜경) 볼링부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볼링부문에서 금메달 1,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아주 우수한 성과를 얻었다.

팔달중학교는 볼링부 대구주축학교로서 대구선발 4명 중 2명이 선정돼 큰 활약을 펼치며 대구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팔달중학교는 지난 제42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은메달 3개를 획득 했으나 43회에서는 노메달의 아픔을 겪은 후 절치부심하여 올해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제주도에서 실시된 전국 소년체전 첫째 날 개인전에서 팔달중학교는 이원희가 동메달, 둘째 날 열린 2인조 전에서 김동률이 동메달, 셋째 날 4인조 전에서는 이원희, 김동률(도원중 김동현, 이제훈)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팔달중학교 볼링 선수들은 각 시도 대표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힘과 기술, 정신력에서도 우위를 보여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지도교사 김태오(코치 김삼현)는 “앞으로도 전국 최강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제주도까지 응원 와 주신 교장선생님 이하 여러 학부형님들의 관심과 격려에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말하며 매우 기뻐했다.

변혜경 교장은 대회 후 “꾸준하고 부단한 노력과 팀웍으로 금메달을 딴 사실도 칭찬하고 싶지만 그보다도 경기 2회전까지 중위권 성적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의 불굴의 정신을 더 높이 사고 싶다.

또한 팔달중과 도원중(교장 조선기)의 합작으로 일구어낸 금메달이라서 더욱 값진 것이며 한 학생당 40개의 투구 모두 합쳐 160개 투구 할 때 마다 선수들의 이름과 대구 파이팅을 함께 외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볼링부의 활성화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