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11일 오전 11시 원주교육지원청을 방문해 방역대책을 점검하고 휴교 학교의 철저한 방역과 더불어 가정에 머무르는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 교육감은 “휴업 학교 학생들이 타 학교 학생들과의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학교나 담임교사가 이메일이나 문자를 발송하고 교외활동 자제와 이상증세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메르스 관련 학부모 등 교육구성원들의 민원에 적극적으로 응대하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억측이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언급했다.

특히, “원주시, 보건당국과 핫라인을 확보하고 관련정보를 공유해 한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의심환자와 확진환자의 자녀 정보를 정확히 파악해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권정환 원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부모 확진환자 발생이 학생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휴교 학교에 대한 전체적인 소독과 개인위생 조치가 철저하게 이행되도록 하고 있다”며, “학교마다 대응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업무담당자가 학교현장에 직접 나가 방역업무를 지원하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