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 18일 오후 4시30분 전주 N타워 웨딩홀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 유공자 및 유공학교 포상격려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30∼6월2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뽐낸 선수와 지도자, 학교장 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은 35개 종목에 822명의 초·중학부 선수가 출전한 이 대회에서 금메달 20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34개 등 총 72개의 메달을 획득, 전년보다 2계단 상승한 13위의 성적을 거뒀다.

육상(이리동중)의 이예진 선수는 100m와 200m에서 2관왕에 올랐고, 최성현(농구), 박현경(골프), 윤예성(바둑) 선수는 각 종목별 최우수 선수로 뽑히는 등 여러 종목에서 체육영재들이 많이 발굴됐다.

도교육청은 포상금 지급 기준에 따라 학교에는 최고 5,000만원(단체종목 금), 감독교사와 학교운동부 지도자에게는 최고 500만원(단체종목 금)을 지급하고, 메달을 획득한 학생 선수에게는 30만∼10만원의 격려금이 지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이 여러 종목에서 나와 차기 대회에 대한 기대감과 가능성을 높여주었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학생선수의 학습권과 기본인권을 보호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체육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