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조도에 정적을 깨고 음악이 흐른다. 조도중․고등학교(교장 박용운) 교육방송 JSBC에서 진행하는 “1시의 디저트” 프로그램이 시작된 것이다.

지난 17일, 수요일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해 매일 20분씩 방송되는 “1시의 디저트”는 교내외 소식, 학생 및 교직원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하는 조도중․고등학교 교육방송국 첫 음악 프로그램이다.

학내 자율 동아리로 시작한 모임에서 출발한 조도중․고등학교 교육방송 JSBC의 지도를 맡고 있는 김희철 지도교사는, “현재 매일 20분씩 방송하고 있는 방송시간을 점차 늘려나가고 올해 안으로 교내 TV방송과 우리 고장 홍보자료 영상 제작 등으로 확대해가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용운 교장은, “방송 개국을 축하하며, 이를 통해 구성원간의 공감과 소통을 확대해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 공동체가 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멀리 하늘에서 보면 새가 날아가는 모양이라고 해 붙여진 이름 조도, 진도 팽목항에서 뱃길로 40분 걸려 도착하는 도서지방이지만 이곳에서도 방송을 통해 학생들이 교감하는 소통의 장이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