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도내 각급 학교의 냉방기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전기요금을 보전해주기 위해 총 5억 6천만원의 학교기본운영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전년도 학교별 전기사용량을 감안해 학교급별, 규모별로 기준을 달리해 지원할 예정이며, 상대적으로 전기사용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도서지역 학교, 분교장이 있는 초등학교 및 신설학교 등에는 일정 금액을 추가해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전기요금 추가 지원으로 여름철 찜통교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특히, 이와는 별도로 제1회 추경예산에 반영된 전년도 평가보상금 사업인 단위학교 역량강화사업비 48억원이 지원될 경우 단위학교 재정부담 해소는 물론 학교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