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9일(수) 대전시교육청에서 개최된「2015년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수기 공모전」시상식에서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 교육을 구현한 교원 및 학생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함으로써 일반고 전체의 교육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첫해였음에도 불구하고, 교원 113편, 학생 125편, 총 238편의 수기가 접수되었고, 이 중 총 20편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수기들은 2014년부터 추진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사업의 진로 맞춤형 프로그램, 진로집중 교육과정, 교수․학습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는 일반고 현장의 생생한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교원부문 금상 수상자 김병두 교사(충북 봉명고, 수기 제목 : 걱정하지마. 네 빵도 결국에는 맛있어질 거야)는 ‘진로독서’, '꿈 발표대회‘, ’진로-진학 동아리‘ 등의 ‘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진로 관련 지식 탐색․발표, 전문가 인터뷰 등의 활동을 통해 음악가, 외교관, 항공정비사 등의 진로 목표를 찾을 수 있도록 지도한 경험을 진솔하게 기술했으며, 담당 과목인 국어에 국한된 진로 프로그램에서 시작해, 좀 더 폭넓은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교사의 진로 지도 역량이 성장한 모습도 담아냈다.

특히, 그는 우리 학생들은 “가치를 무한 배양하고 천천히 숙성시키는 발효의 과정에 있다.”라고 표현하며, “충분한 지도와 지원을 통해 학생의 가능성을 더 크게 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고교 전체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일반고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통해서 자신의 진로 목표를 찾고,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히며, “올해 하반기에는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사업의 우수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양질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확산함으로써 보다 많은 일반고 학생들이 좋은 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