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20일 시교육청 3층 중회의실에서 KBS대전방송총국(총국장 박상현)과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교육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토대로 자유학기제 및 진로교육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KBS대전방송 측은 관련된 교육인프라 구축하고, 보유 중인 시설과 전문 인력 등을 활용해 세종시의 초・중・고생 대상 창의적 체험활동과 미디어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진로직업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세종시교육청은 KBS대전방송이 학생과 교사 등에게 적합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하고, 개설된 프로그램에 대해 관내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가족들에게 적극 알리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교육은 학생의 행복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교육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생활과 연계된 생생한 미디어교육과 진로교육으로 학생들이 배운 것을 내면화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배움 중심의 수업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한 학기동안 시험을 실시하지 않는 가운데 교수・학습 평가 방법을 학생활동과 참여 중심으로 바꿔, 학생들이 적성과 소질에 따른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며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교육개혁 핵심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