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4일(월) 오후 2시, 교육감과 학생저자가 교육부를 방문해 학생저자 출판 책을 교육부총리에게 전달하고 대구 책쓰기 및 인문교육 정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2015년에 출판된 학생저자 책은 총 30권이며, 2014년 책쓰기 교육 결과물 1,000여 편을 대상으로 금년 1월에 30편을 선정해 출판비를 각각 240만원씩 지원했다.

올해 출판된 책은 대구대성초등학교의 <바람의 노래>를 포함한 초등학생 저자 책 9권, 대구경구중의 <우와, 우화!>를 포함한 중학생 저자 책 13권, 경북여자고등학교의 <키르쿠스>를 비롯한 고등학생 저자 책 8권 등 총 30권이다. 중학교 우수작이 많은 이유는 자유학기제가 정착되면서 동아리 활동이 더욱 활성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책쓰기 교육은 2009년 시작된 이래로 대구의 대표적인 교육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 왔다.

책쓰기 교육으로 대구는 지금까지 6만 여명 학생 저자를 탄생시켰고, 정식 출판된 책만 142권 정도 된다.

특히 2014년부터 교육부에서의 벤치마킹을 거쳐 전국으로 확산돼 12월 전국 책축제를 대구에서 개최하기도 했으며, 올 8월에는 대구에서 만든 책쓰기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전국에 보급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2015년 학생 저자 책 출판기념회’는 전국의 교육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더욱 그 의미가 크다.

우동기 대구광역시교육감은 “대구의 대표 교육 정책인 책쓰기가 이제 대한민국의 교육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이 대단히 자랑스럽다. 오늘 자신의 꿈과 끼를 한 권의 책을 써내며 마음껏 펼쳐낸 학생 저자들에게 축하의 말의 전하며, 앞으로도 책쓰기 교육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