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8일과 9일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강당에서 초·중·고 교감과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학교 성범죄 예방 특별연수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8월 20일 발표한 학교 성범죄 추방대책을 발표한 이후 8월 27일 중등학교 교장 대상 특별연수를, 9월 4일 초등학교 교장 대상 특별연수를 각각 실시했다.

이번 8일에는 초등학교 교감과 담당교사 대상으로, 9일에는 중등학교 교감과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특별연수를 개최하는 등 고강도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적인 연수는 교장이나 교감을 대상으로 일회성으로 실시해 교직원들에게 전달토록 하고 있으나 시교육청이 이와 같이 교장과 교감을 비롯해 담당교사까지 특별연수를 일제히 실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와 같이 특별연수를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학교 현장 교직원의 인식개선이 우선되어야 학교 성범죄를 근본적으로 추방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