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천) 소속 북부영재교육원은 지난 12일 토요일 영재원 학생 전체가 참가한 가운데 제5회 창의구조물 대회를 북부영재교육원이 위치한 진산초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 대회는 융합형 창의적 인재를 키우기 위한 대회로서 제시된 문제 상황에 대해 골드버그 장치의 각종 부품을 응용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서 창의력 향상 및 문제해결능력과 팀원들 간의 협동심을 키우는 대회이다.

이번 미션은 ‘뚜껑을 열고 통 속에 든 인형을 꺼내라’였다. 학년별로 미션의 난이도는 달랐으나 미션 해결을 위한 팀원들의 단합된 의지와 창의력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집중된 활동이었다.

한승도 교육지원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어진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집단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개발하고 더불어 성공의 기회와 감성적 체험을 할 수 있기”를 당부했다.

창의구조물대회는 만화적 상상력을 현실로 옮기는데 필요한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이 핵심이며, 이 단계에서 물리, 화학 등 과학적 모든 요소의 집결이 필요하며, 팀 구성원의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협력도를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과학적 상상력 훈련과 위기 대처 훈련을 위해 우주인 선발과정에서 실시하는 대회를 영재원 학생 수준에 맞게 응용한 것이다.

대회에 참가한 강예지(부평여중 3학년)학생은 “같은 조 친구들과의 아이디어 교환을 통해 제시된 과제를 해결하면서 소통 능력을 키우게 됐으며, 미션을 수행하면서 만족감이 높아졌다”고 참가 후 소감을 말했다.

금년에는 학년별 최우수팀 1팀, 우수팀 1팀 총 6팀이 선정됐는데 과학 원리를 적용한 창의성과 단계의 복잡성, 과제해결정도를 평가해 수상자가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