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황우여)는 한국교육개발원, 삼성꿈장학재단, 중앙일보와 공동으로「제7회 방과후학교大賞」시상식을 17일(목)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행복한 방과후학교'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소질과 특기․적성을 계발하는데 열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 교사, 지역사회기관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사, 학교, 지역사회파트너 3개 부문에 전국에서 총 346편이 응모했으며, 서류심사, 인터뷰 및 현장실사의 심사과정을 거쳐 47편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대상(大賞)을 수상한 충남 운산초등학교는 학생 맞춤형 방과후학교 타임 테이블을 마련해 개인별 동선을 확인하고, 학생이 안전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중점을 둔 방식(행복그물망 SAFE 방과후학교)으로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점이 높게 평가 됐다.

학교부문 최우수상은 충북 추풍령중학교와 전남 목포혜인여자고등학교에게 돌아갔다.

교사부문 최우수상은 박은서(경기 금파중학교)교사가 수상했고, 외부강사 부문 최우수상은 박유미(경기 보평초등학교)강사가 수상했다.

또한, 방과후학교 지역사회파트너 부문에서 지자체로서는 의정부시청이, 비영리 기관․단체로서는 호남대 랄랄라스쿨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부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 방과후학교 대상의 수상기관의 우수사례와 전국 연구학교들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방과후학교의 발전과정을 돌아보고 한국형 모델을 탐색하기 위한 방과후학교 정책포럼도 함께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