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미래사회와 교육
편집팀입력 : 2015. 10. 09(금) 17:25
미래사회 인재는 창의성, 감성 등의 새로운 능력 갖춰야
정보화 사회, 지식 기반사회로 일컬어지는 현대사회는 지식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지식의 수명과 변화 주기가 매우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2006년에 출간된 앨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에서는 ‘6개월 전의 지식 정보도 과거의 지식 정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 2020년에 가서는 73일을 주기로 이러한 지식정보가 2배씩 증가할 것이고, 2050년에는 지금의 지식의 1%만이 유용한 지식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앨빈토플러를 잇는 세계적인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Daniel Pink)는 그의 저서 ‘A Whole New Mind(새로운 미래가 온다)’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대표하는 두 단어를 ‘하이컨셉&하이터치(high touch)로 정했습니다.(이하 하이컨셉으로 표기) 그는 18세기 이후 산업의 변화를 농경시대, 산업화시대, 정보화 시대, 그리고 하이컨셉시대로 분류했습니다.
주목할 만 한 점은 지식 근로자가 주도하는 정보화시대가 조만간 창의성, 감성 등의 새로운 능력으로 무장한 창조근로자가 주도하는 ’하이컨셉시대‘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이컨셉’이란 예술적, 감성적 아름다움을 감지하거나 끌어내는 능력 즉, 창의성과 독창성에 기반을 둔 새로운 아이디어의 창출과 실현 능력을 의미합니다.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서로 다른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능력입니다. 하이터치는 공감을 이끌어 내는 능력입니다.
하이컨셉 기업이라 일컬어지는 애플의 최고 경영자 스티브잡스가 2007년에 아이팟, 인터넷, 전화를 하나의 디바이스(one device)로 합쳐 만든 아이폰을 선보였습니다. 스티브잡스가 만들어낸 아이폰은 세상에 존재하고 있던 것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새로운 관점을 부여함으로써 기적을 창조했던 것입니다.
곧 아이폰은 연결의 덩어리였습니다. 스티브잡스는 이를 재발명(re-invent)라고 했습니다. 또 그는 말하기를 ‘창조’를 일컬어 “이미 존재하는 것들을 연결하는 힘이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관점의 전환입니다.
하이컨셉 기업인 애플과 기존에 세계 시장을 주도해 왔던 일본의 전자산업 기업들을 비교하면 애플이 동일 기간에 2배 이상의 성장을 했습니다.
향후 하이컨셉 시대에는 가치와 경쟁력의 원천이 품질, 기능, 성능 중심에서 모방이 어렵고 쉽게 범용화 되지 않는 디자인, 스토리, 창의력 등의 컨셉 중심으로 이동하게 될 것입니다.
사회는 빛의 속도로 변화해 갑니다. 지금 우리는 한창 정보의 홍수 속에 빠져 살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우리는 또 다른 형태의 사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식과 정보가 돈이 되고 행복이 되는 시대에서 ‘꿈과 감성이 담긴 멋진 이야기’가 곧 돈이 되고 행복이 되는 시대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지적 능력이 성공을 좌우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획일화된 교육과 아직도 선행학습이 판치는 오늘의 현실로는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본격적인 활동을 할 때 필요로 하는 인재상이 되지 못합니다.
미래 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현재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직장인이 될 20년 후에는 현재의 지식창고형의 공부 방법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들 합니다. 하이컨셉과 하이터치, 창의성과 감성적 공감능력이 뛰어난 우뇌형 인재들이 세상을 움직이는 사회 속에서 살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미래사회를 대비해 교육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고 창의적이며 유연한 사고를 가진 사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역동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미래사회는 제시된 여러 개의 답안들 가운데에서 정답을 골라내는 객관식 선다형에 능한 인재보다는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 문제들에 대한 최선 혹은 차선의 답을 창출해 내는 창의적 능력이 요구될 것입니다.
미래사회에서의 지식이란 단순 보편적 지식이 아니라 ‘구성된 지식’, ‘창조적 지식’, 자신의 스토리를 구성하는 ‘감성 능력’까지를 포함합니다. 따라서 ‘나만의 이야기(Story)’를 가진 ‘이야기꾼’을 키워내는 교육, 곧 하워드 가드너가 주창한 내 아이만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알고 내 아이의 강점을 꿈으로 살려나가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교육은 미래를 디자인합니다. 미래는 예측하는 대상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작품입니다. 새로운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우리 아이들 속에 들어 있는 자신의 광맥(잠재능력)을 찾아내어 그만의 재질, 소질, 적성을 키워내고, 그에 맞는 제련을 한다면 다이아몬드 같은 보석이 될 것이며 아이는 행복 스토리를 이야기할 것입니다.
해남동초등학교 김석천
또, 2020년에 가서는 73일을 주기로 이러한 지식정보가 2배씩 증가할 것이고, 2050년에는 지금의 지식의 1%만이 유용한 지식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앨빈토플러를 잇는 세계적인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Daniel Pink)는 그의 저서 ‘A Whole New Mind(새로운 미래가 온다)’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대표하는 두 단어를 ‘하이컨셉&하이터치(high touch)로 정했습니다.(이하 하이컨셉으로 표기) 그는 18세기 이후 산업의 변화를 농경시대, 산업화시대, 정보화 시대, 그리고 하이컨셉시대로 분류했습니다.
주목할 만 한 점은 지식 근로자가 주도하는 정보화시대가 조만간 창의성, 감성 등의 새로운 능력으로 무장한 창조근로자가 주도하는 ’하이컨셉시대‘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이컨셉’이란 예술적, 감성적 아름다움을 감지하거나 끌어내는 능력 즉, 창의성과 독창성에 기반을 둔 새로운 아이디어의 창출과 실현 능력을 의미합니다.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서로 다른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능력입니다. 하이터치는 공감을 이끌어 내는 능력입니다.
하이컨셉 기업이라 일컬어지는 애플의 최고 경영자 스티브잡스가 2007년에 아이팟, 인터넷, 전화를 하나의 디바이스(one device)로 합쳐 만든 아이폰을 선보였습니다. 스티브잡스가 만들어낸 아이폰은 세상에 존재하고 있던 것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새로운 관점을 부여함으로써 기적을 창조했던 것입니다.
곧 아이폰은 연결의 덩어리였습니다. 스티브잡스는 이를 재발명(re-invent)라고 했습니다. 또 그는 말하기를 ‘창조’를 일컬어 “이미 존재하는 것들을 연결하는 힘이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관점의 전환입니다.
하이컨셉 기업인 애플과 기존에 세계 시장을 주도해 왔던 일본의 전자산업 기업들을 비교하면 애플이 동일 기간에 2배 이상의 성장을 했습니다.
향후 하이컨셉 시대에는 가치와 경쟁력의 원천이 품질, 기능, 성능 중심에서 모방이 어렵고 쉽게 범용화 되지 않는 디자인, 스토리, 창의력 등의 컨셉 중심으로 이동하게 될 것입니다.
사회는 빛의 속도로 변화해 갑니다. 지금 우리는 한창 정보의 홍수 속에 빠져 살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우리는 또 다른 형태의 사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식과 정보가 돈이 되고 행복이 되는 시대에서 ‘꿈과 감성이 담긴 멋진 이야기’가 곧 돈이 되고 행복이 되는 시대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지적 능력이 성공을 좌우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획일화된 교육과 아직도 선행학습이 판치는 오늘의 현실로는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본격적인 활동을 할 때 필요로 하는 인재상이 되지 못합니다.
미래 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현재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직장인이 될 20년 후에는 현재의 지식창고형의 공부 방법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들 합니다. 하이컨셉과 하이터치, 창의성과 감성적 공감능력이 뛰어난 우뇌형 인재들이 세상을 움직이는 사회 속에서 살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미래사회를 대비해 교육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고 창의적이며 유연한 사고를 가진 사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역동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미래사회는 제시된 여러 개의 답안들 가운데에서 정답을 골라내는 객관식 선다형에 능한 인재보다는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 문제들에 대한 최선 혹은 차선의 답을 창출해 내는 창의적 능력이 요구될 것입니다.
미래사회에서의 지식이란 단순 보편적 지식이 아니라 ‘구성된 지식’, ‘창조적 지식’, 자신의 스토리를 구성하는 ‘감성 능력’까지를 포함합니다. 따라서 ‘나만의 이야기(Story)’를 가진 ‘이야기꾼’을 키워내는 교육, 곧 하워드 가드너가 주창한 내 아이만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알고 내 아이의 강점을 꿈으로 살려나가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교육은 미래를 디자인합니다. 미래는 예측하는 대상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작품입니다. 새로운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우리 아이들 속에 들어 있는 자신의 광맥(잠재능력)을 찾아내어 그만의 재질, 소질, 적성을 키워내고, 그에 맞는 제련을 한다면 다이아몬드 같은 보석이 될 것이며 아이는 행복 스토리를 이야기할 것입니다.
해남동초등학교 김석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