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은 13일 저녁 창원대암고·창원중앙여고를 방문, 대학수학능력시험 30일을 앞두고 수능 마무리 학습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고3 학생들을 격려했다.

박종훈 교육감의 갑작스런 방문에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마치고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있던 고3 학생들은 놀라면서도 반갑게 인사하며 환영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잠을 깨우기 위해 복도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의 등을 두드리며 “선생님은 3학년 2반 출신이고, 마라톤 풀코스를 뛰고 있는 여러분이 지금쯤은 몸도 마음도 힘든 시기일 거라 생각해서 여러분의 기운을 북돋아 주고자 오늘 여기에 왔다”며 “자신의 미래와 여러분을 지켜보고 있는 학부모, 선생님들을 생각해서 힘을 내어주기 바란다”고 인생의 선배로서 따뜻하게 격려했다.

창원중앙여고 이계분 교장은 “3학년 교실을 돌아보며 학생들을 직접 격려하는 교육감 마음이 학생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수능날 여러분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매일 기도하겠다.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수능에서 여러분 모두 대박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는 3학년 담임교사들에게도 현장에서 3학년 담임을 했던 선배 멘토로써 마지막까지 학생들과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