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숙)은 16일(금) 15시에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제12회 동부어린이영상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동부초등교육방송연구회 주관으로 관내 초등학교 방송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UCC를 통해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는 대회이다.

올해는 동부 관내 20개 초등학교에서 총 30작품이 출품됐으며 17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영상제에 참가했다. 매년 높아지는 영상의 완성도는 학생들 노력의 결실인 만큼 모든 참가 학교의 영상 작품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해마다 증가하는 참가 작품을 모든 학생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대회부터 유튜브를 통한 참가작 온라인 시사회를 10일간 미리 실시했다.

이미 3,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온라인 시사회는 우리 학생들의 UCC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올해 대회는 기존의 학교단체상 이외에도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신스틸러상, 각본상, 기획상, 촬영상 등의 개인수상 부분을 추가해 학생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행사로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탁월한 영상 감각과 제작 능력을 지닌 꿈나무들로, 영상의 기본이 되는 시나리오 작업, 탁월한 카메라 촬영 기술, 탄탄한 연기력, 최종 편집까지 지도교사와 함께 작품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그 동안 길러왔던 실력을 빛낼 수 있었다.

인천동막초등학교 김한샘 지도 교사는 “본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에 비해 방송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이나 영상에 대한 남다른 능력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미래 사회 정보화 능력에 한발씩 앞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