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육과학연구원(원장 박윤국)은 지난 17일(토) 9시부터 16시까지 사이버학습 인천e스쿨 지역특화사업에 따른 현장체험학습을 인천개항장 및 차이나타운 일대에서 실시했다.

이번 학습은 공모를 거쳐 선정된 인천e스쿨 사이버체험 교류학습형 3학급(해명초, 길상초, 영종중) 6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사이버교사와 사이버학급 수강학생이 함께 한 최초의 블렌디드러닝 체험학습이다.

사이버학습 인천e스쿨 지역특화사업은 초중등 이러닝 활성화를 위한 교육부 지원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인천을 포함한 8개 교육청을 선정해 지역별 특색에 맞는 사이버학습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블렌디드러닝은 전통적인 방식의 오프라인 교육과 온라인을 통합한 새로운 학습 프로그램으로 학습자에게 맞는 교수 방법을 개발해 학습자들의 학습성과를 향상시키고, 학습기회 확대, 시간과 비용을 최적화시킨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인천교육과학연구원은 지역의 특색과 수요를 반영한 블렌디드러닝 교수학습모델 개발․운영을 지역특화사업으로 정하고, 그에 따른 교수-학습모델을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교실수업보충형, 예습․복습지원형, 토의․토론학습형, 사이버체험 교류학습형의 4가지 형태로 총 36개의 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교육과학연구원 이성호 부장은 “체험학습 후 이루어진 설문에서 교사, 학생 모두 98% 이상의 만족율을 보였고, 사이버학습 인천e스쿨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진바,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콘텐츠 제공과 블렌디드러닝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운영함으로써 학교교육을 강화하고 단위학교 사이버학습 운영을 정착시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