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22일(목)∼23일(금) 경일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문화체험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일대학교 독도·간도센터가 주관해 추진하고 있는 독도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독도와 관련된 자료를 직접 체험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전파, 확산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경산사동초등학교 난타공연, 독도가수 서희의 독도노래 제창, 리홍재 작가의 독도퍼포먼스가 식전행사로 진행됐다. 이어서 독도지킴이 우수 동아리 18교의 시상식과 함께 초·중·고 최우수 동아리의 우수사례 발표와 일본의 역사 왜곡 규탄대회를 실시했다.

우수사례 발표는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포항원동초등학교의 ‘독도에서 보물찾기’, 의성여자중학교의 ‘독도애(愛)’, 구미여자고등학교의 ‘독도스타일’이 ‘우리가 바로 독도수비대!’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이틀 동안 실시되는 이번 독도문화체험박람회는 첫째날에 초·중학생 독도 골든 벨, 둘째 날에는 고등학생 독도 골든 벨을 비롯해 독도퍼즐 맞추기, 독도댄스페스티벌, 독도서예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참가학생들은 이러한 행사 외에 10개의 체험부스에서 독도 관련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도교육청 김명훈 부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를 “경북교육청이 자부심을 갖고 계획한 독도교육지원사업 중의 하나이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독도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