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고등학교(교장 박완규)에서는 도내 초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2015 경기과학나눔학교 가을쿼터’를 24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학 및 과학 탐구에 흥미와 열정을 가지고 있는 경기도의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경기과학고의 영재교육 기반 시설, 인적 자원 및 영재교육 노하우를 이용해 과학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과학교육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했다.

‘2015 경기과학나눔학교 가을쿼터’는 다문화 학생 20명과 도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60명 등 총 80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첨단 장비를 경험하고 과학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한다.

참가 학생들은 입체적 시료관찰이 가능한 주사전자현미경(SEM)을 통해 나비 날개의 미시적 구조 및 물리적 특성을 관찰하며 자연의 신비를 확인하고, 무기금속 화합물의 정량 분석에 이용되는 원자흡광광도계(AAS), 무기금속 화합물의 질량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유도결합 플라즈마 질량분석기(ICP-MS), 적외선을 이용해 유기물의 작용기를 알아보는 퓨리에 변환 적외선 분광기(FT-IR)등의 분석 장비에 대한 설명과 활용 방법을 배우며 과학자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또한, 탐구활동 시간에는 전통 문양과 자연에 존재하는 패턴을 찾아 기하학적인 특성을 원리를 이해하는 ‘페르시아 전통 문양(Saze Tile)으로 다면체 장식하기’, 작지만 큰 세상인 분자의 세계를 스티로폼 공으로 직접 체험해보고 만들어 볼 수 있는 ‘모형으로 알아보는 분자의 세계’, 가을 하늘을 수놓은 별들을 천체 망원경으로 관찰하는 ‘별과 함께하는 떠나는 세상’ 등 체험활동을 하며 새로운 식견을 기르고 친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경기과학고등학교 박완규 교장은 “경기과학고는 과학영재연구센터의 첨단시설과 지금까지 축적해 온 모든 영재교육 인프라를 이용하여 경기과학나눔학교, 경기과학마을교육공동체 등의 다양한 사업을 운영함으로써 영재학교로서 받은 혜택을 미래의 과학자를 키우는 교육기부로 지역 사회에 환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