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도서관(관장 이진경)은 2015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추진하는 「전국 공공도서관 체험형 동화구연 체험관 조성」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500만과 운영에 따른 콘텐츠(Contents)를 지원받아 체험형 동화구연 체험관을 조성하고, 지난 지난 27일에 지역 내 어린이교육 기관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금년 공모사업에는 전국 870여개 공공도서관 중 23곳이 신청했고, 그 중 심사를 거쳐 8곳이 선정됐는데 인천에서는 계양도서관이 처음으로 지원받게 됐다.

계양도서관은 1층 어린이실 내에 동화구연 체험관을 조성한 바, ‘체험형 동화구연’은 고성능 카메라와 빔프로젝트, 대형 스크린을 통해 3차원의 가상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동화 속 배경에 어린이들이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체험형 독서흥미 유발 가상체험 학습프로그램이다.

계양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주인공이 돼 체험해 봄으로써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독서생활화에 도움이 되며, 인천 지역의 동화구연 거점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체험형 동화구연 체험관은 다섯 살부터 아홉 살까지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공간으로 12월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계양도서관 어린이열람실(☎5404-468)로 문의하면 된다.